| 김대중 전남교육감, ‘AI·에너지 교육 밸리’ 구축 비전 발표 K-AI시대 주도할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 3대 핵심과제 추진 “전남형 AI 인재 양성 생태계 만든다” 김미자 기자 |
| 2025년 12월 09일(화) 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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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교육·산업·지역이 함께 만드는 AI·에너지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전남이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비전 실현을 위해 ▲미래핵심 인재 양성 ▲직업계고 재편 및 산학연계 강화 ▲글로컬 교육환경 구축 등 세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전남교육청은 에너지영재고 설립을 추진하고 2030 교실 기반의 창의융합교육을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다. 스탠퍼드대·실리콘밸리 모델을 참고해 고교-대학-산업으로 이어지는 ‘AI 에너지 인재 사다리’를 구축하고, 에너지영재고·과학중점학교·AI융합중심고 등을 중심으로 AI·수학·과학·데이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는 직업계고 체계 개편과 산학연계 강화다. 전기·모빌리티·반도체·정밀제조·클라우드 등 AI 산업과 연계된 분야에서 취업 연결을 강화하며, 마이스터고 육성과 현장 실습 지원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역 전문대·폴리텍대 및 산업체와 협력해 전남을 AI 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국제 기준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IB교육을 초·중·고 연계 체제로 확장하고, 외국인 및 전학생을 위한 ‘다문화통합지원서비스센터(가칭)’를 설립해 교육·정착·진로를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핵심과제를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된 권역별 미래교육 모델로 구현할 계획이다. 서부권에는 AI·신재생에너지, 중부권에는 인공태양·모빌리티, 동부권에는 우주항공·AI 문화콘텐츠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춰 교육과 산업을 정교하게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은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으로 동북아 AI 에너지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전남교육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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