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4-H회는 지난 12월 5일(금)과 6일(토) 양일간 무안군 디아코니아 노인요양원과 청계면 청계성당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원예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 감정 표현, 인지 기능 향상,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대상자의 특성과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5일에는 디아코니아 노인요양원에서 18명의 환자들과 함께 꽃꽂이, 향기·질감 체험 등의 원예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인지 자극을 유도했다. 6일에는 청계면 청계성당을 방문하여 월선리와 남성리 어르신 25명과 함께 정서적 교감과 유대 형성을 중심으로 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예쁜 꽃을 만들며 젊은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니 정말 기쁘다”, “찾아와줘서 고맙고 다음에도 또 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유주현 학생(원예과학과 3학년, 4-H회 대표)은 “작년에 이어 다시 방문하게 된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의 밝아진 표정과 반복되는 감사 인사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민서 학생은 “대상자별로 활동을 섬세하게 조정한 결과, 매 회 새로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4-H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목포대 4-H회는 2025년 하반기에도 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원예치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자별 맞춤형 반복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정서·사회적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대학생 봉사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