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항공서비스학과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1일 교내 전산관 학과 실습실에서 소화아람일터(원장 김행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다짐했다.

광주광역시 남구에 소재한 소화아람일터는 무의무탁 결핵환자를 돌보던 ‘소화자매원'을 모태로 2006년 사회적 기업으로 설립돼 친환경 제품 생산과 장애인 고용 창출을 중심으로 생태환경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호평받고 있다. 현재 소화아람일터는 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립을 돕고 있으며, 20여 명의 중증장애인을 직접 고용해 친환경 비누, 주방세제, 샴푸바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소화아람일터 근로자 10여 명은 이번 방문에서 항공서비스학과 김영진 교수 지도하에 항공안전 교육, 항공여행 매너, 기내식·음료 서비스 실습, 구명복 착용, 기내방송 실습 등 기초 항공서비스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식품영양관 실습실에서는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 김헌철 교수 및 재학생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고, 호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패션주얼리디자인학과 졸업 작품전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패션디자인 전공 오현정 교수는 입지 않는 옷을 기증받아 재판매하는 소화아람일터의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 ‘잘:씀’ 등 탄소중립 ESG 업사이클링 활동에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